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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SM 시세 조종 혐의' 김범수 구속...극에 달한 카카오 사법 리스크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7-23 27 Dailymotion

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 수사 끝에 결국, 총수가 구속된 건데요. <br /> <br />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수 위원장이 받는 혐의는 <br /> <br />사모펀드 '원아시아파트너스'와 함께 거액을 써서 <br /> <br />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고가에 매수해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당시 SM 주가 차트를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SM 인수 경쟁 소식이 알려진 뒤 SM의 주가는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하이브는 SM 주식을 12만 원에 공개 매수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때 주가가 갑자기 12만 원을 넘어 13만을 넘어버립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때 카카오가 사모펀드와 함께 거액을 써서 주가를 띄웠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열흘이 지난 이 지점, <br /> <br />다시 12만 원 근처로 떨어지던 주가가 또 반등하죠. <br /> <br />검찰은 이때도 카카오가 12만 원 이상으로 주가를 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동안 2천4백억 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시세를 조종했다는 거죠. <br /> <br />검찰은 또 주식을 5% 이상 보유하면 금감원에 알리도록 한 대량보유보고의무, 이른바 '5%룰'도 어겼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심사를 앞두고 김범수 위원장은 <br /> <br />지금 받은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어떠한 불행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하지 않았다, 사실이 밝혀질 거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죠. <br /> <br />그러나 검찰은 <br /> <br />총수인 김범수 위원장의 승인 없이는 이러한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며 <br /> <br />같은 혐의를 받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도 '김범수 위원장이 최종 의사 결정을 했다'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창업자이자 총수의 구속으로 경영쇄신에 빨간불이 켜진 카카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법인이 카카오뱅크를 잃을 수도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카카오법인은 카카오뱅크 지분의 27%를 보유한 대주주인데, <br /> <br />대주주는 금융관련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으면 자격을 잃게 됩니다. <br /> <br />총수가 구속되면서 카카오법인의 혐의도 인정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. <br /> <br />국민 메신저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30856211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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